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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반려묘 공부

초보 집사가 놓치기 쉬운 새끼 고양이 일상생활 교육

by 맹수비비 2024. 6. 25.

비비가 처음 집에 왔을 때 느꼈던 당황스러움은 아직도 기억에 납니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는 그 느낌!
아마 많은 집사들이 마주하는 현실이지 않나 싶습니다...
 
많은 집사 분들이 처음에 고양이 입질과 우다다 때문에 고생하시는데요,
문제행동에 집중하다 보면 놓치기 쉬운 교육이 있습니다.
바로 일상생활 교육입니다!
 

자세가 그게 뭐니...



일상생활 교육은 고양이의 건강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인데요,
오늘은 새끼 고양이에게 꼭 필요한 일상생활 교육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기본예절 교육 참고 글)
https://bibidiary.tistory.com/entry/캣초딩-시기를-보내는-비비-집사의-행동-요령과-마음가짐

 

캣초딩 시기를 보내는 비비, 집사의 행동 요령과 마음가짐(육묘 현실)

고양이와 가족이 되면 마냥 행복한 일만 있을까요?어쩌면 조금 현실적인 육묘 이야기,집사가 처음으로 현실을 깨닫게 되는 캣초딩 시기에 대해 알아봅시다.   처음 가족이 된 비비는 너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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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bidiary.tistory.com/entry/아기-고양이가-깨물-때-대처법

 

아기 고양이가 깨물 때 대처법

앞선 글에서 집사가 겪게 되는 현실에 대해 다뤄보았는데요,오늘은 특별히 아기 고양이가 물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글 보기)https://bibidiary.tistory.com/4 캣초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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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 일상생활 교육

1. 발톱 깎기 교육
2. 빗질 교육
3. 양치 교육
4. 눈곱 떼기 교육
5. 귀 청소 교육
6. 약 먹기 교육
 
일상생활 교육은 고양이가 집에 온 순간부터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들은 고양이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것들이죠 :)
미리 교육시키지 않으면 꼭 필요할 때 해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발톱 깎기 교육

how?
발톱깎이와 친해지기 →  발 만지기 → 발톱 드러나게 잡아보기 → 조금씩 깎아보기 

고양이의 발톱은 방치해 두면 내성발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주 깎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양이들은 발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발 만지는 것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교육하세요.
자세한 교육은 방법은 추후에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
 


빗질 교육

how?
빗과 친해지기 → 머리부터 등 까지 빗어보기 → 옆구리와 꼬리 빗어보기 → 배 빗어보기
 
가만히 있어도 예쁜 고양이를 빗질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헤어볼 감소, 둘째는 털날림 감소, 셋째는 외관상의 이유
장모종, 단모종 상관없이 반드시 해주어야 합니다.
빗질은 상대적으로 교육이 쉬운 편에 속해요.
처음부터 빗질하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들도 있답니다.
고양이들은 대체적으로 머리와 등, 옆구리와 꼬리, 배 순으로 민감도가 낮아요.
선호하는 부위부터 하나씩 교육해 보세요.


양치교육

how?
칫솔과 친해지기 → 입 주변 만지기 → 이빨 드러내 보이기 → 부드럽게 닦아주기
 
고양이 양치는 6개월령쯤에 이갈이가 끝나면 시작하는데요,
그전부터 손길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양치를 거부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어요...
입을 강제로 벌린다는 건 쉽지 않아요.
난도가 있고, 꾸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양치를 못하면 잇몸 질환이 생기고 나중에 고생합니다 ㅠ


눈곱 떼기 교육(눈 관리)

how?
얼굴 만지기 → 안은 채로 얼굴 만지기 미용 티슈에 물 묻혀서 부드럽게 닦아주기
 
눈곱도 결막염, 각막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잘 떼주셔야 합니다.
눈 같은 예민한 부위는 고양이의 움직임에 의해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머리를 잘 고정하고 닦아줘야 합니다.
눈곱 외에도 필요할 때 안약도 넣어줘야 하는데요,
눈곱 떼는 자세를 충분히 익숙해지도록 한 후에
안약을 시도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귀 청소 교육

how?
귀 만지기 → 귀를 뒤집어보기 → 귓바퀴 쪽에 세정액 몇 방울 넣기 
→ 귀 아래 마사지 하기 → 세정액을 묻힌 솜으로 닦아주기
 
귀 청소를 자주 해 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특별히 악취가 나거나 귀를 자꾸 발로 긁을 경우
귀를 반드시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귀를 닦을 때는 힘을 주지 말고 부드럽게 안쪽에서 밖으로 밀어 닦아주세요.


약 먹기 교육

how?
입 만지기 교육 → 손으로 입 벌리고 츄르 넣기 → 입 벌려서 약 깊숙이 넣기

고양이가 아프지 않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언젠가 약을 먹일 날이 분명히 올 것입니다.
그런데 꼭 먹어야 할 약을 아이가 거부한다면,
그때만큼 멘탈이 무너지는 때가 없을 것입니다.
입 만지는 것부터 입을 벌리는 것까지 천천히 교육하시고, 약 대신 츄르로 긍정 강화 교육을 진행해 주세요.
약을 먹일 때 목구멍 깊숙이 넣어주어야 하는데 어중간하게 넣어준다면 뱉거나 캡슐이 터지게 됩니다.
많은 연습이 필요한 교육입니다.

비비는 집에 오자마자 약을 먹어야 했는데요,
약 먹이는 교육 시행착오들과 꿀팁들을 다음에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꾸준한 교육과 연습이 중요


모든 교육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꾸준한 교육이 필요하고, 집사도 마찬가지로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집사가 능숙하지 못하면 고양이도 불안해하고,
부정적인 기억으로 남게 된다면 평생 그 행동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아직 어릴 때 꼭 잊지 마시고 일상생활 교육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집사와 고양이 모두를 위해 꼭 필요한 일상생활 교육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